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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檢, 맥도날드 햄버거병 알고도 봐줬다

https://m.nocutnews.co.kr/news/4936761

 




"이밖에도 검찰이 불기소 과정에서 깔끔하게 무시한 것은 피해자 측에 유리한 증거들이다. 각종 논문이나 검찰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한국맥도날드 측의 매뉴얼대로 패티가 구워졌다고 해도 장출혈성대장균은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남아있다.

한국맥도날드의 내부규정에 따르면 패티 안쪽 온도는 71.2도가 돼야 하고, 피해자가 발생한 2016년9월25일 당일 기록은 패티 안쪽 온도가 86.9도라고 한다. 하지만 복수의 연구와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100도 이상 5분 이상 가열해야 장출혈대장균 피해 가능성이 사라진다. 대장균은 71.2도에서 터져 죽지만, 독소는 혈액 속에 남아 돌다가 체내 일정한 환경과 만나면 신장을 파괴시킨다. 피해자 측 입장에선, 맥도날드와 피해의 직접 인과관계를 주장할 수 있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