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언론보도

[프라임경제] '햄버거병' 논란 맥도날드 성장 정체…글로벌 시장도 하락

2019. 8. 8.

- 토종브랜드 맘스터치 공격 출점에도 "올해 추가 출점 없다"

http://m.newsprime.co.kr/section_view.html?no=470822


반면 맥도날드는 이들 업체에 비해 잠잠한 모습이다. 맥도날드는 2015년 국내에 381개의 매장을 운영하다가 2016년 436개, 2017년 447개까지 늘었지만 지난해 20년간 운영하며 지역 랜드마크로 불렸던 맥도날드 신촌점을 비롯해 서울 사당, 부산 서면 등 주요 상권의 맥도날드 매장 20여 곳을 폐점했다. 올해도 추가 출점은 없을 예정이다.

특히 2016년 발생한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HUS) 사태로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추락,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가맹사업 희망자에게 정보공개서를 공유하지 않은 사실이 적발돼 공정위로부터 5200만원 과징금 처분과 시정명령을 받으며 신뢰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맥도날드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고성장 시장'의 총 매출은 최근 3개년 연속 하락했다. 2016년 61억6000만 달러(약 7조2626억원)에서 2017년 55억3300만 달러(약 6조5234억원), 2018년 39억8800만 달러(약 4조7028억원)로 해마다 조 단위로 매출이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