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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_식품위생 관련

도대체 햄버거 패티에 뭐가 들었기에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14/2017071401624.html

 

[주간조선] 도대체 햄버거 패티에 뭐가 들었기에…

지난 7월 12일 오후 7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맥키코리아를 찾았다. 전의산업단지 가장 안쪽에 있는 이 회사 주변은 흰색 화물차가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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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피해아동이 먹은 불고기버거의 패티 원료가 국산 돼지고기라 해서 HUS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보건 당국은 돼지고기도 HUS를 유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조은희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장은 7월 11일 이번 사건과 관련한 보도 참고자료에서 “돼지고기도 소고기처럼 HUS를 유발할 수 있으며 내장을 섞지 않았다고 해도 병원성대장균이 다른 경로로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패티는 돼지고기로 만들어

한국맥도날드는 자사 홈페이지 ‘맥도날드의 품질’ 코너를 통해 ‘두툼한 식감과 더불어 소금과 후추만으로 끌어올린 진한 소고기 맛이 일품인 맥도날드의 비프 패티는 호주 뉴질랜드 청정지역의 100% 순쇠고기로만 만든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코너에 돼지고기 패티에 대한 설명은 없다. 돼지고기 패티로 만든 불고기버거를 클릭하면 패티 대신 치즈에 대한 설명만 측면에 뜬다. 맥도날드가 자사 햄버거에 돼지고기 패티를 쓴다는 것을 소비자에게 알리기를 꺼린다는 점을 보여준다. 실제로 맥도날드는 1998년 자사 불고기버거에 돼지고기 패티를 쓴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팔다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당시 맥도날드는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시정명령 취소 청구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